HTP검사, 사람 그림 심리2
2. 그림의 내용에 대한 해석
④ 사지(팔/다리)
* 팔
-환경의 통제, 나무 그림-가지와 동일합니다.
-대인관계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의미합니다.
-길고 굵은 팔 : 강한 성취욕구, 환경 통제하고자 하는 자율성에 대한 욕구가 있습니다. 교류 능력에 대한 무능감, 부적절감을 경험하고 있고 이를 과잉 보상하기 위해 타인을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지배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짧고 약하게 그린 팔 : 대처 능력, 상호작용 능력에 대해 부적절감이 심합니다. 억제되어 있으며 수동적 대처를 보입니다.
-팔을 등 뒤로 그리거나 옆모습을 그려 한쪽 팔이 보이지 않음 : 관계에 대한 욕구가 내재해 있으나, 부적절감을 경험하는 양가감정이 있습니다.
-팔짱을 낀 자세 : 외부 환경 및 대인관계에 대한 의심, 적대적이고 공격적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팔의 생략 : 드뭅니다. 심한 우울 상태의 무력감, 위축감, 철수적 태도, 정신증적 상태에서 보이는 신리적 퇴행, 지각적 왜곡을 나타냅니다.
* 손
-극단적으로 큰 손이나 여러 번 덧칠되어 강조된 손 : 공격적 충동 및 부적절감에 대한 과잉보상을 나타냅니다.
-흐릿하거나 명확하지 않게 묘사되거나 작게 그려진 손 :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부족, 정서적 불안정감, 무력감을 보입니다.
-주먹 쥔 형태의 강조 : 억압된 공격성을 의미합니다.
-주머니에 넣은 손 : 회피적 태도를 보입니다.
-손가락, 손톱, 손마디 등을 지나치게 정교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 : 공격성이나 불안을 강박적으로 통제하려는 시도, , 신체 상태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정신증 초기 단계에 해당합니다.
* 다리와 발
-대처능력, 현실 상황을 지탱해 나가는 능력을 상징합니다.
-길게 그린 다리 :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한 욕구, 현실 대처 능력과 관련된 부적절감, 무력감을 과잉 보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육 강조, 지나치게 굵게 그린 경우 : 과도한 자기주장성, 공격성을 보입니다.
-가늘고 짧은 다리 : 일상적 문제 해결 및 대처에 대한 부적절감, 위축감, 무기력감을 나타냅니다.
-발을 지나치게 크게 그린 경우 : 안정감을 과도하게 추구하고 있습니다.
-발을 작게, 생략한 경우 : 불안정감, 위축감, 무기력감을 의미합니다.
-나체가 아님에도 발가락이 드러난 그림 : 공격적 성향을 의미합니다.
3. 해석 시 주의할 점
1) 단순화된 해석을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 같은 그림일지라도 개인마다 그러한 공상을 산출해 낸 개인사는 다릅니다.
- 같은 역동이라도 다른 상징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2) 그림의 일반적인 의미보다 그 수검자가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 해석자의 참조 체계, 이론적 견해에 따라 다양한 해석적 의미를 지닐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다른 검사, 결과, 행동 관찰, 배경 정보 등 다양한 자료와 통합하여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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