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양극성장애, 특징
제2형 양극성장애
A. 적어도 1회의 경조증 삽화(앞의 “경조증 삽화”의 진단기준 A~F)와 적어도 1회의 주요우울 삽화(앞의 “주요우울 삽화”의 진단기준 A~C)의 진단기준을 만족시킨다.
B. 조증 삽화는 1회도 없어야 한다.
C. 경조증 삽화와 주요우울 삽화의 발생이 조현정동장애, 조현병, 조현양상장애, 망상장애, 달리 명시된, 또는 명시되지 않는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D. 우울증의 증상 또는 우울증과 경조증의 잦은 순환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진단을 뒷받침하는 부수적 특징
- 제2형 양극성장애의 흔한 특징은 자살 시도나 물질사용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충동성이라고 할 수 있다.
발달과 경과
- 청소년기 후반부터 성인기 전체에 걸쳐 시작할 수 있지만, 평균 발병 연령은 20대 중반으로 제1형 양극성장애보다 약간 늦고, 주요우울장애보다는 빠르다.
- 평생 동안 발생하는 기분 삽화(경조증 삽화와 주요우울 삽화 모두)의 횟수는 주요우울장애나 제1형 양극성장애보다 많다.
- 제2형 양극성장애의 5~15%는 이전 1년 동안 다수(4번 이상)의 기분 삽화를 보인다. 이러한 경우 “급속 순환성 동반”이라고 명시할 수 있다.
- 우울 삽화에서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혼재성 양상과 관계없이)로의 전환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고 우울증에 대한 치료 중에 나타날 수도 있다.
- 아동은 양극성장애를 진단하기가 성인보다 어려운데, 특히 과민성과 각성과잉이 일시적이지 않을 때(기분 변동이 나타나는 명확한 기간이 없을 때) 더욱 그러하다.
위험 및 예후 인자
- 유전적, 생리적 : 장애의 발생은 제2형 양극성장애가 있는 사람의 친족 중에서 더욱 위험성이 높으며, 제1형 양극성장애나 주요우울장애는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
자살 위험
- 제2형 양극성장애는 자살 위험성이 높다. 환자의 1/3 정도가 평생 동안 적어도 1회의 자살 시도를 한다. 제1형과 제2형의 자살 시도 평생 유병률은 비슷하다(36.3%와 32.4%).
기능적 결과
- 비록 제2형 양극성장애의 많은 수에서 기분 삽화 간 완전한 기능적 회복을 보이지만, 적어도 15%는 삽화 간 기능부전이 지속될 수 있으며, 20%는 삽화 간 회복 기간이 없이 곧바로 다른 기분 삽화로 전환된다.
감별진단
- 주요우울장애 : 아마도 진단기준을 모두 만족하지 않는 경조증 또는 조증 삽화를 동반한 주요우울장애와의 감별진단이 가장 어려울 것이다. 특히 과민성 증상은 주요우울장애 또는 제2형 양극성장애 모두와 관련이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진단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 순환성장애 : 경조증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과 주요우울 삽화를 만족시키지 않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들이 있다. 제2형 양극성장애는 주요우울 삽화가 있다는 점에서 순환성장애와 구별된다.
- 공황장애 또는 기타 불안장애 : 불안장애는 감별진단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자주 동반이환된다.
- 물질사용장애 : 물질사용장애는 감별진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 성격장애 : 제2형 양극성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뚜렷한 삽화로 나타나고 평상시에 비하여 증상이 유의하게 증가해야 한다. 성격장애는 평생 지속적인 성격장애의 증상이 없다면 치료받지 않은 기분 삽화 중 진단 내려서는 안 된다.
동반이환
- 제2형 양극성장애는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으며, 그중 가장 흔한 동반이환은 불안장애다. 환자의 약 60%는 3가지 이상의 동반이환을 갖고 있다. 그중 75%는 불안장애, 37%는 물질사용장애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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