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폭발장애, 원인 및 치료
부수적 특징
1) 기분장애(단극성), 불안장애, 물질사용장애가 간헐적 폭발장애와 관련이 있다. 전형적으로는 간헐적 폭발장애가 발병한 이후 기분장애(단극성), 불안장애, 물질사용장애가 발병한다.
원인
1) 유전 : 가족력 연구와 쌍둥이 연구 등에서 충동적 공격성의 유전적 요인이 확인되고 있다.
2) 생물학적
- 변연계(특히 전측 대상회)와 안와전두엽의 장애가 흔히 원인으로 거론된다.
- 분노자극을 받을 때 편도의 반응성이 정상인에 비해 크게 증가한다. 또한 분노감정을 나타내는 얼굴에 대한 안와전두 피질의 반응감소가 관찰된다. 이에 더해 얼굴인식 과정 동안 편도와 안와전두 피질 간 상호작용에 장애가 있다고 보고된다.
- 선조체의 낮은 포도당대사
3) 신경화학적
- 뇌에서 세로토닌 신경전달 감소
- 뇌척수액 내 낮은 5-HIAA 수치가 충동적 공격성과 상호연관이 있다고 보고된다.
- Serotonon type 2A 수용체
4) 환경적
- 출산 시 뇌손상, 유아기 경련, 두부손상, 뇌염 등의 과거력. 특히 출생 2주 안에 신체적 및 감정적 손상을 입었던 경우 위험도가 증가한다.
- 아동기 알코올 중독, 구타, 생명의 위험, 성적 문란 등이 많았던 환경에서 성장한 경우 이 장애가 흔하다.
- 술과 같은 독성 물질이 유발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5) 심인성 : 공격적인 부모상과의 동일시에 의한다고 본다. 대개 그런 부모는 몸집이 크나 의존적이고 특히 아버지의 남성상이 빈약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치료
■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하여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겸하여 사용한다.
■ 정신치료는 어렵고 또 효과도 적으며 위험하기도 하다. 치료자와의 역전이 현상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음. 대신 개인 및 집단적으로 인지행동치료가 널리 시행되어 분노성향, 적개심, 분노표현, 분노조절, 공격성 등에 효과가 있다.
■ 약물치료로는 SSRI가 주로 사용된다(특히 기질적인 요소인 신경증성과 위험회피 현상에 SSRI가 효과있음). 항경련제(valproate, gabaoentin, lithium 등)이 발작적 충동 억제효과가 있다.
감별진단
■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 간헐적 폭발장애와 달리 충동적인 공격적 행동폭발 사이에 거의 매일 부정적 기분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 반복적이고 충동적이며 문제가 되는 공격적 행동 폭발의 발병이 10세 이전일 때만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가 진단될 수 있다.
■ 반사회성 또는 경계성 성격장애
- 이 장애에서 보이는 충동적인 공격성의 수준은 간헐적 폭발장애가 있는 사람의 충동적인 공격성 수준보다 낮다.
■ 물질 중독 또는 물질 금단
- 물질 중독이나 금단 기간 이외에도 충동적인 공격적 행동폭발이 충분히 많이 발생하고, 그러한 행동에 대해 독립적으로 임상의의 주의가 요구될 때는 간헐적 폭발장애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 ADHD, CD, ODD
- ADHD : 전형적으로 충동적이므로 충동적인 공격적 행동폭발
- 품행장애 : 공격성의 형태가 치밀하고 약탈적
- 적대적 반항장애 : 공격성이 분노발작과 권위자와의 논쟁을 특징으로 한다.
- 충동적인 공격성 수준은 간헐적 폭발장애에서 더 높다.
동반이환
■ 우울장애, 불안장애, 물질사용장애
■ 반사회성 및 경계성 성격장애
■ ADHD, 품행장애, 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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