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 원인 및 치료
기능적 결과
- 지나친 걱정은 집이나 직장에서 일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하는 것을 방해한다. 걱정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동반되는 근육의 긴장,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 피로감, 집중의 어려움, 수면장애 증상은 기능적 손상을 유발한다. 지나친 걱정은 범불안장애 환자들이 자기 자녀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능력도 방해한다.
감별진단
- 사회불안장애 : 사회불안장애 환자들은 종종 사회적 수행을 해야 하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사회적 상황이 다가올 때 예기불안을 보인다. 반면에 범불안장애 환자들은 그들이 평가를 받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걱정한다.
- 강박장애 : 몇 가지 특징이 범불안장애에서의 지나친 걱정과 강박장애에서의 강박 사고를 구분 짓는다. 범불안장애에서 걱정의 초점은 다가올 문제에 있고, 미래의 사건에 대한 걱정의 정도가 지나친 것이 비정상적인 부분이다. 강박장애에서의 강박 사고는 그 형태에 있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생각, 충동, 이미지가 저절로 떠오른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관념이라고 볼 수 있다.
-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및 정신병적 장애 : 비록 광범위한 불안과 걱정이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및 정신병적 장애에서 흔히 동반되긴 하지만, 불안과 걱정이 임상적으로 뚜렷한 정도로 심각하다면 범불안장애를 함께 진단해야 한다.
동반이환
- 범불안장애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사람들은 다른 불안장애나 단극성 우울장애의 진단기준을 만족한 적이 있거나, 현재 만족하고 있을 소지가 높다. 이러한 유형의 동반이환을 뒷받침하는 신경증적 경향성이나 감정적 취약성은 물론 독립적인 발생 기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범불안장애와 기질적 원인이나 유전적 및 환경적 위험 요소 측면에서 관련이 있다. 물질사용장애, 품행장애, 정신병적 장애, 신경발달장애, 신경인지장애와의 동반이환은 덜 흔하다.
원인
- 정신분석적 입장 : 성격구조 간의 역동적 불균형에 의해 경험되는 부동불안이 범불안장애의 핵심적 증상이라고 본다. (부동불안 : 무의식적으로 억압된 원초아의 충동이 강해져서 자아가 이를 통제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다.)
- 행동주의적 입장 : 불안장애를 환경자극에 대해서 조건 형성된 학습의 결과로 본다. 주변의 환경자극에 대해서 고전적 조견형성을 통해 불안반응이 잘못 학습된 것으로 설명한다.
- 인지적 입장 : 사람들이 지닌 4가지의 인지적 특성. (1) 주변의 생활환경 속에 존재하는 잠재적인 위험에 예민하다. (2) 불안한 사람들은 잠재적인 위험이 실제로 위험한 사건으로 발생할 확률을 과도하게 높이 평가한다. (3) 위험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지나치게 치명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4) 위험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자신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치료
-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 사용.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진정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다량으로 복용하면 인지적, 행동적 기능을 저하시켜 직업적 활동, 공부, 운전 등과 같은 일상적 활동을 곤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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