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함구증, 증상 및 치료
선택적 함구증
진단기준
A. 다른 상황에서는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해야 하는 특정 사회적 상황(예, 학교)에서 일관되게 말을 하지 않는다.
B. 장애가 학습이나 직업상의 성취 혹은 사회적 소통을 방해한다.
C. 이러한 증상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된다(학교생활의 첫 1개월에만 국한되지 않는 경우).
D. 사회적 상황에서 필요한 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언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E. 장애가 의사소통장애(예, 아동기 발병 유창성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조현병 또는 다른 정신병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는 않는다.
진단을 뒷받침하는 부수적 특징
- 선택적 함구증의 동반 증상으로는 과도한 부끄러움, 사회적으로 당황하는 것에 대한 공포, 사회적 고립과 위축, 매달리기, 강박적 특징, 거부증, 분노발작, 사소한 반항 행동이 있다.
- 선택적 함구증 아이들은 대부분 정상 언어 능력이 있지만 때로는 의사소통장액 동반될 수 있다.
유병률
- 아동의 경우 발병률 0.03~1%
- 학교장면에서의 발병률 0.71%
발달과 경과
- 선택적 함구증은 주로 5세 이전에 발병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서 사회적 관계가 증가하고 읽기 같은 수행 과제가 크게 증가하기 전까지는 임상적 관심을 끌지 못한다.
- 이 장애의 지속 기간은 다양하다. 임상 보고에 의하면 많은 사람이 선택적 함구증을 극복한다고 하지만 이 장애의 장기적 경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위험 및 예후 인자
- 기질적 : 선택적 함구증의 기질적 위험 인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부정적 정서성이나 행동 억제, 부모의 수줍음, 사회적 고립, 사회불안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환경적 : 선택적 함구증 아이들이 말을 안 하는 행동은 부모에 의한 사회적 억제 때문일 수 있다.
- 유전적, 생리적 : 선택적 함구증과 사회불안장애는 많이 겹치기 때문에 아마도 두 장애 사이에 공유하는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능적 결과
- 선택적 함구증은 다른 아이들과의 상호적인 사회 교류에 대한 불안감을 증가시키므로 사회적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 선택적 함구증 아이들은 자라면서 사회적 고립에 더 자주 직면하게 된다.
감별진단
- 의사소통장애 : 선택적 함구증은 언어장애, 말소리장애, 아동기 발병 유창성장애 혹은 실용적 의사소통장애와 같은 의사소통장애 때문에 말하기 힘든 것과 구별되어야 한다.
- 사회불안장애 : 사회불안장애에서 나타나는 사회불안과 사회적 회피는 선택적 함구증과 연관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2가지 진단이 모두 내려질 수 있다.
동반이환
- 가장 흔한 동반질환은 다른 불안장애다. 가장 흔하게 사회불안장애가 있고, 그 다음으로 분리불안장애, 특정공포증이 흔히 동반된다. 반항적 행동 또한 선택적 함구증 아이들에게서 관찰된다.
치료
- 행동치료 : 자기모델링
(1) 아동이 말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가 일련의 질문을 하고 아동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는 상황을 녹화한다.
(2) 아동이 말을 하는 사람이 동일한 학교상황에 와서 아동에게 교사가 한 동일한 질문을 한다. 이 때 아동이 그러한 질문에 응답하는 모습을 녹화한다.
(3) 녹화내용을 편집하여 교사가 질문하는 모습과 아동이 응답하는 모습을 연결한다. 이렇게 편집된 녹화물에서는 교사의 질문에 아동이 응답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4) 아동에게 이러한 녹화물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아동이 녹화물을 보는 동안 교사의 질문에 아동이 말로 대답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공정적인 강화물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교사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응답하는 행동이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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