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공포증, 증상 및 원인

광장공포증, 증상 및 원인

 

위험 및 예후 인자
- 기질적 : 행동 억제와 신경증적 성향은 광장공포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불안장애와도 연관되어 있다. 높은 불안 민감도는 광장공포증 환자들의 성격 특징이다.
- 환경적 : 아동기의 부정적 사건과 공격받거나 강도를 당하는 것 같은 다른 스트레스 사건은 광장공포증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 도한 광장공포증 환자들은 집안 분위기나 양육 방식에 있어 따뜻함이 덜하거나 과잉보호적이라는 보고가 많다.
- 유전적, 생리적 : 광장공포증의 유전율은 61%이다. 다양한 공포증 중에서 광장공포증은 공포증 성향을 나타내주는 유전적 요인과 가장 강력하면서도 특이적인 연관성을 보인다.

기능적 결과
- 광장공포증은 역할 수행, 일의 효율성, 일을 못하는 날의 측면에서 상당한 손상과 장애를 보인다. 광장공포의 심각도는 공황장애, 공황발작, 다른 동반 증상의 여부와 관계없이 장애의 정도를 결정하는 강력한 요인이다. 광장공포증 환자의 1/3이상이 거의 집에만 있고 일을 할 수가 없다.

감별진단
- 분리불안장애 : 분리불안장애는 인지적 관념을 평가함으로써 광장공포증과 구별될 수 있다. 분리불안장애에서 생각은 중요한 대상이나 가정환경과의 분리에 집중되어 있으나 광장공포증에서는 공포 상황에서의 공황 유사 증상이나 무력하게 만들거나 당황스러운 다른 증상에 집중되어 있다.
- 사회불안장애 : 광장공포증은 우선적으로 공포, 불안, 회피를 유발하는 상황들과 인지적 관념에 따라 사회불안장애와 구별된다. 사회불안장애에서 중요한 것은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 공황장애 : 공황장애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나, 만약 공황발작과 연관된 회피 행동이 2가지 이상의 광장공포 상황까지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면 광장공포증으로 진단할 수 없다.

 

- 급성 스트레스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 급성 스트레스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공포, 불안, 회피가 외상 사건을 떠올리게 만드는 상황에만 연관되어 있는지를 평가함으로써 광장공포증과 구별할 수 있다. 만약 공포, 불안, 회피가 외상 사건을 떠올리게 만드는 상황에만 국한되어 있고, 회피 행동이 2가지 이상의 광장공포 상황에서 유발되지 않는다면 광장공포증으로 진단할 수 없다.
- 주요우울장애 : 주요우울장애 환자는 무감동이나 에너지 결핍, 낮은 자존감이나 무쾌감증 때문에 집을 떠나는 것을 피한다. 만약 이런 회피 반응이 공황 유사 발작이나 다른 무력하게 만들거나 당황스럽게 만드는 증상과 무관한 것이라면 광장공포증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동반이환
- 광장공포증 환자는 대부분의 다른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 가장 흔한 동반이환 장애로는 다른 불안장애, 우울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알코올사용장애가 있다. 다른 불안장애는 주로 광장공포증에 선행하는데 반해 우울장애나 물질사용장애는 광장공포증 이후에 발생한다.

원인
- 인지행동적 입장 : ‘공포에 대한 공포이론’으로 광장공포증을 유발하는 두 가지 심리적 요인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공포의 결과로 유발되는 당혹감과 혼란감, 통제상실, 졸도, 심장발작, 정신이상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며 공포와 관련된 신체감각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의 결과에 대한 부적응적인 사고로 구성된다. 두 번째는 불안을 유발한 선행사건을 잘못 해석하는 경향성을 뜻한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