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비현실감 장애, 특징

이인성/비현실감 장애, 특징

 

감별진단
- 질병불안장애 : 비록 이인성/비현실감 장애를 가진 개인들이 영구적인 뇌손상에 대한 두려움뿐 아니라 모호한 신체적 호소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이인성/비현실감 장애의 진단은 전형적인 이인증/비현실감 증상들의 배열이 있고 질병불안장애의 다른 발현이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 주요우울장애 : 무감각, 활력 저하, 무감동 그리고 꿈결 같은 상태의 느낌은 주요우울 삽화에서 드물지 않다. 그러나 이인성/비현실감 장애에서는 그런 증상들이 더 많은 이 장애의 증상과 연관되어 있다. 만약 이인증/비현실감이 명확하게 주요우울 삽화의 시작보다 앞서거나 삽화의 호전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 이인성/비현실감 장애의 진단이 적용된다.

- 강박장애 : 이인성/비현실감 장애를 가진 어떤 개인들은 강박적으로 그들의 주관적 경험에 집착하거나 그들의 증상 상태를 확인하는 의례를 개발할 수 있다. 그러나 이인증/비현실감과 관련이 없는 강박증의 다른 증상들은 없다.

 

- 기타 해리장애 : 이인성/비현실감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증상들이 해리성 정체성장애와 같은 다른 해리장애와 관련해서 발생해서는 안 된다. 해리성 기억상실과 전환장애(기능성 신경학적 증상장애)와의 구별은 이들의 증상이 이인성/비현실감 장애의 증상과 겹치지 않아 더 간단하다.

- 불안장애 : 이인증/비현실감은 공황발작의 증상 중 하나로 공황발작 심각도가 증가할수록 더욱더 흔하다. 그러므로 이인성/비현실감 장애는 그 증상이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또는 특정공포증에서의 공황발작 시에만 나타날 때는 진단되어서는 안 된다. 게다가 이인증/비현실감 증상은 새로 발생한 공황발작과 관련해서 또는 공황장애가 진행되고 악화될 때 처음 시작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러한 발현에서 이인성/비현실감 장애의 진단은 만일 1) 그 발현의 이인증/비현실감의 요소가 시작부터 매우 두드러지고, 기간과 강도에서 실제 공황발작의 발생을 명확하게 넘어선다면, 또는 2) 이인증/비현실감이 공황장애가 회복되거나 성공적으로 치료된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내려질 수 있다.

- 정신병적 장애 : 특히 이인증/비현실감 증상과 관련된 현실 검증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 이인성/비현실감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의 구별에 필수적이다. 드물게 허무망상과 같은 조현병의 양성 증상에 의해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개인은 자신이 죽었거나 주변 세상이 현실이 아니라고 불평할 수 있는데, 이것은 그 개인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주관적 경험일 수도 있고 망상적 확신일 수도 있다.

 

동반이환
- 여러 이인증 연구에 참여한 성인 집단에서 평생 동반이환율은 단극성 우울장애와 여러 불안장애의 경우 높았으며, 집단의 현저한 부분에서 2가지 장애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의 동반이환율은 낮았다. 가장 흔히 동반되는 3가지 성격장애는 회피성, 경계성, 강박성 성격장애였다.

 

인위성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