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광
진단기준
A. 개인적인 용도로 쓸모가 없거나 금전적 가치가 없는 물건을 훔치려는 충동을 저지하는 데 반복적으로 실패한다.
B. 훔치기 직전에 고조되는 긴장감이 나타난다.
C. 훔쳤을 때의 기쁨, 만족감 또는 안도감이 있다.
D. 훔치는 행위를 분노나 복수를 표현하거나 망상이나 환각에 대한 반응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E. 훔치는 행위가 품행장애, 조증 삽화, 또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원인
■ 유전적, 생리적
- 병적 도벽에 관한 통제된 가족력 연구는 없다.
- 친부모나 형제자매에게 병적 도벽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반 표본 집단에 비해 강박장애 비율이 더 높을 수 있다.
- 일반 표본 집단에 비해 병적 도벽을 가진 친척이 있는 사람들에서 알코올사용장애를 포함한 물질사용장애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다.
- 신경학적 기능이상, 뇌의 특정 부위의 손상, 뇌의 구조적 손상으로 인해 충동조절 능력과 행동억제능력이 감퇴되어 도벽증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 심리적 요인
- 공격적 충동의 발현, 잃어버린 관계의 회복, 중요한 사람의 상실에 대한 허탈감, 실제 또는 예상되는 손실에 대한 상징적인 심리적 보상의 획득, 이별이나 헤어짐 등 관계의 종결이나 종결이 예상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도벽 충동이 많이 나타난다.
- 공통적으로 도벽중 환자들은 대인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
- 이들의 성격특징은 감각추구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매우 높다. 강박적인 특성도 있다.
- 소아에서 만성적으로 훔치는 행위는 ①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관계 회복을 위한 수단, ②공격적 행동, ③손상을 입는 것에 대한 공포에 대한 방어, ④처벌을 받기 위한 수단, ⑤자존감의 상승과 회복을 위한 수단, ⑥가족 비밀에 대한 하나의 반응, ⑦성적 흥분 또는 성행위의 대치물 등으로 설명되기도 함.
■ 정신분석 이론
- 아동기에 잃어버린 애정과 쾌락에 대한 대체물의 추구, 무의식적인 죄의식의 해소, 억압된 성적 욕구를 분출하는 대체물의 추구 수단이 도벽 충동으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
*생리도벽 : 여성들 중 생리기간 동안 충동조절이 잘 안 되고 우울한 기분을 탈출하기 위해 도벽을 하는 경우
치료
■ 특별한 치료방법은 알려진 바 없다.
■ 동기가 있거나 죄의식이나 수치심이 있을 때에는 통찰적 · 분석적 정신치료가 효과를 나타낸다.
■ 동기가 없더라도 행동치료(체계적 탈감작, 혐오조건화 등)가 도움이 되기도 함.
■ 약물치료로 날트렉손, SSRI, SNRI, 삼환계 항우울제 등과 전기충격요법이 효과를 내었다고도 한다.
역학
■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행위로 체포된 사람들 중 4~24%
■ 일반 표본에서의 유병률: 약0.3~0.6%
■ 남: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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