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우울장애) 증상

우울증(우울장애) 증상

 

임상적 양상

- 우울한 기분이 있습니다.
- 정서적으로 슬픈 느낌을 갖는 것입니다. 울 것 같은 느낌, 무망감, 낙담, 느낌이 없음 등으로도 나타납니다.
- 사람에 따라 기분보다 통증 같은 신체증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 분노, 짜증, 까탈스러움, 남 탓하기, 이자극성 등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소아나 청소년에서 그러합니다.
- 혼자 있으려 합니다.
-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이 있습니다.
- 아무것도 재미가 없고 관심이 없음, 과거 취미에 대한 흥미 상실, 자신감 없음, 삶에 대한 의욕 없음 등이 있습니다.
- 피곤해하고 매사를 짐이 되는 듯 여기며 일하기를 싫어하고, 평소 해오던 작업을 포기하려 합니다.
- 성적 관심이나 욕구도 감소합니다.
- 식욕이 감소하거나 증가합니다.
- 수면장애는 불면증이나 과면증으로 나타납니다.
- 대개 중간에 깨는 불면증이나 새벽에 일직 깨는 불면증이 많습니다.
- 과면증의 경우 밤낮으로 졸립니다.
- 흔히 우울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심하고 오후가 되어 해가 저물어가면서 덜해지는 일중변동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 정신운동장애는 이자극성으로 나타납니다.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왔다갔다하고 손을 움직거리고 비비기도 합니다. 이를 초조성 우울이라 하는데, 지속적인 불안, 걱정, 긴장, 장래의 위해에 대한 느낌과 어쩔 줄 모르는 걱정과 초조감, 좌불안석 등이 동반된 우울증을 말합니다.
- 정신운동 지연이 있습니다.
- 말, 움직임, 생각 등이 적고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를 지연성 우울이라 합니다. 때때로 이 환자들은 자신이 아무 느낌도 없다고 말합니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 사고 진행에 억제가 나타나 말은 느리고 대답은 간단하고 대개 단음절이며 목소리가 낮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매우 느리고, 가능한 한 최대로 압축하여 대답합니다.
- 에너지가 줄고 피곤합니다.
- 사고는 몇몇 주제에만 국한됩니다.
- 미래의 실패에 대한 불안, 거절, 보복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무슨 일이든 쉽게 결정을 못 하고 우유부단한 수가 많습니다.
- 자존심과 자기 신뢰는 감소되고, 개인의 가치에 대해 부정적이며 사소한 실패에 대해 죄의식을 가집니다.
- 사소한 일상적인 일도 자신의 결함 때문으로 생각하거나 과도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 무가치감이나 죄의식은 망상적 수준에 이르기도 합니다.
- 사고, 집중력, 의사결정 장애가 있습니다.
- 주의산만하고 기억장애가 있습니다.
- 인지능력을 요하는 작업을 잘 수행하지 못합니다. 
- 소아‧청소년의 경우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노인의 경우 소위 가성치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체증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 잠깐의 노력에도 심한 피로감, 소화장애, 변비, 가슴 답답함, 두통, 쇠약상태 등을 호소합니다.
- 건강염려증이 생기고 자신이 신체장애 때문에 우울하다고 믿습니다.
- 한국인들은 우울증 때 신체증상을 보다 많이 호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사고, 자살시도나 자살하려는 구체적 계획 등이 나타납니다.
- 자살은 심한 우울증에서 회복될 때 가장 빈번히 일어나므로 이때 주의해야 합니다.
- 폭력에 의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이러한 일은 조증일 때보다 우울증일 때 더 흔합니다.
- 우울증을 증오나 공격적 성향의 억압 때문으로 본다면, 이 억압이 어느 순간 약화하는 경우 폭력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 우울증에 걸린 여자 환자의 경우가 남자보다 살인을 저지르는 수가 많습니다(대개 희생자는 가족이거나 평소 가장 사랑하던 인물). 

 

감별진단

- 과민한 기분이 있는 조증 또는 혼재성 삽화 : 현저하게 과민한 기분을 보이는 주요우울 삽화는 과민한 기분이 있는 조증 삽화나 혼재성 삽화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구별을 위해서는 조증 증상의 유무를 임상적으로 주의 깊게 평가해야 합니다.
- ADHD : 주의산만과 낮은 욕구불만 내성은 ADHD와 주요우울 삽화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 장애의 진단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면, ADHD는 기분장애에 추가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의들은 기분의 장애가 슬픔과 흥미의 상실보다 과민성으로 나타나는 아동들에서 주요우울삽화를 ADHD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우울 기분 동반 적응장애 :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주요우울 삽화는 우울기분 동반 적응장애가 주요우울 삽화의 모든 진단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구별될 수 있습니다.
- 슬픔 : 슬픔은 경험의 내재적 측면입니다. 만약 슬픔의 기간 동안 심각도, 기간,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경험한다는 진단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MDD로 진단해선 안 됩니다. 달리 명시된 우울장애는 MDD의 기간이나 심각도를 만족하지는 못하나 임상적으로 현저한 손상을 동반한 우울 기분을 보이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원인 및 치료, 우울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