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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피부뜯기장애, 진단기준 및 증상

by luniaworld 2022. 1. 4.

피부뜯기장애

피부뜯기장애, 진단기준 및 증상

 

진단 기준

A. 피부 병변으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피부뜯기가 있다.
B. 피부뜯기 행위를 줄이거나 멈추려는 반복적인 시도가 있다.
C. 피부뜯기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D. 피부뜯기는 물질(예, 코카인)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몸)에 의한 것이 아니다.
E. 피부뜯기는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1. 진단적 특징

▫ 가장 흔한 곳은 얼굴, 팔, 손이지만 많은 환자는 신체 여러 곳에서 피부뜯기를 행합니다.
▫ 건강한 피부 부위를 뜯기도 하며, 여드름이나 피부 굳은살과 같이 미미한 피부 이상이 있는 곳이나 이전 상처 딱지가 있는 곳을 뜯을 수도 있습니다.
▫ 대부분은 손톱으로 뜯으나 족집게나 핀, 다른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피부뜯기뿐만 아니라 피부 비비기, 비틀기, 절개하기, 물어뜯기 등을 행하기도 합니다.
▫ 보통 상당한 시간을 피부뜯기 행동에 할애하는데, 때로는 하루에 수시간에 이르기도 하며, 증상은 수개월 또는 수년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환자들은 종종 화장이나 옷가지 등을 이용해 피부병변을 숨기거나 변장하려 합니다.
▫ 진단기준 C에서 명시하는 ‘고통’은 피부뜯기 환자들이 느끼는 통제감의 상실, 창피함, 부끄러움과 같은 부정적 정동 상태를 포함합니다.
▫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의 손상은 부분적으로 직장이나 학교, 다른 공공 상황들을 회피하려는 데서 비롯됩니다.

2. 부가적 특징
▫ 피부뜯기는 피부나 상처 딱지와 관련된 다양한 행동이나 의례와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종류의 상처 딱지를 찾고, 이를 뜯은 후 눈으로 관찰하거나 장난치거나 입으로 갖고놀거나 삼키기도 합니다.
▫ 피부뜯기는 여러 감정 상태가 선행되거나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불안이나 지루한 감정에 의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 피부뜯기 전 잠깐이나 혹은 이 충동에 저항하는 시도로 긴장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피부나 상처를 뜯은 이후 만족감, 쾌감, 안도감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 어떤 환자들은 미미한 피부 이상이나 불편한 신체감각을 줄이려고 피부를 뜯는다고 보고합니다.
- 피부뜯기에 보통 통증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 어떤 환자들은 긴장감의 증가, 잠깐의 안도감과 함께 피부뜯기에 좀 더 집중하며 어떤 환자들은 피부뜯기가 마치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같이 자동화된 행동 형태로 보이기도 하는데, 많은 환자들은 이 2가지 행동 형태를 모두 보입니다.
▫ 피부뜯기는 보통 직접적인 가족 구성원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보통 일어나지 않습니다.
▫ 어떤 환자는 다른 사람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3. 유병률
▫ 일반 인구에서 성인 피부뜯기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4% 또는 그보다 약간 높습니다.
▫ 여성이 3/4 또는 그 이상을 차지합니다.

4. 발달과 경과
▫ 피부뜯기장애 환자는 다양한 연령에서 나타나지만 가장 흔히 사춘기나 혹은 사춘기 직후에 연이어 일어납니다.
▫ 질환은 여드름과 같은 피부과 질환과 함께 자주 시작됩니다.
▫ 피부뜯기장애의 보통 경과는 만성적이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 일부 악화와 완화가 반복됩니다. 어떤 환자에게서는 증상이 1회에 몇 주나 몇 개월 혹은 몇 년까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기도 합니다.

 


5. 원인
▫ 뚜렷히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대체로 강박장애와 공통적이며, 대뇌의 세로토닌 체계 불균형이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며,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6. 치료
▫ 행동치료 : 습관 역전 훈련이 있습니다.
▫ 약물치료 : 이 장애의 강박증상 및 우울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SSRI가 1차 치료약물로 권유되고 있습니다. 불안정감을 위해 단기간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7. 감별진단
▫ 정신병적 장애 : 망상이나 환촉에 대한 반응으로 피부를 뜯을 수 있으나, 이 경우 피부뜯기장애를 진단하지 않습니다.
▫ 기타 강박 및 관련 장애 
- 강박장애 환자들에서 오염에 대한 강박 사고로 과도한 손 씻기 강박 행동 행동을 하는 경우 피부 병변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오로지 외모에 대한 염려 때문에 피부를 뜯기도 합니다.
- 달리 명시된 강박 및 관련 장애에서 묘사된 신체에 집중된 반복적 행동장애는 피부뜯기장애의 진단기준에 맞는 환자들은 배제합니다.
▫ 신경발달장애 
- 상동증적 운동장애는 반복적인 자해 행동을 특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발병은 초기 발달기에 일어납니다.
- 뚜렛장애 환자들에서 틱은 자해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피부뜯기장애에서 행동은 틱 양상과는 다릅니다.
▫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 인위성장애에서 보이는 남을 속이려는 행동이 일차적 원인이라면 피부뜯기장애는 진단하지 않습니다.
▫ 기타 장애 :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에서 특징적인 자해 의도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면 피부뜯기장애 진단은 하지 않습니다.
▫ 기타 의학적 상태 : 다른 의학적 상태(옴 감염)로 인한 것이라면 피부뜯기장애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뜯기장애는 기저 피부과적 상태에 의해 악화되거나 촉발될 수 있으므로, 두 임상상황의 감별은 기저 피부과적 질환과 무관하게 피부뜯기를 얼마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평가를 필요로 합니다.
▫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장애 : 코카인과 같은 특정 물질 때문에 유발될 수 있으나, 이 경우 피부뜯기 장애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피부뜯기가 임상적으로 현저한 수준이라면,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강박 및 관련 장애의 진단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8. 동반이환
▫ MDD, 강박장애, 발모광 등 다른 정신질환과 자주 동반합니다.
▫ 많은 피부뜯기장애 환자들에게서 신체에 집중된 반복적 증상들도 나타나는데, 이럴 경우 부가적으로 달리 명시된 강박 및 관련 장애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진단기준 및 특징, 발모광

진단기준 및 특징, 발모광 진단 기준 A. 탈모로 이어지는 반복적인 스스로의 털뽑기가 있다. B. 털 뽑는 행위를 줄이거나 멈추려는 반복적인 시도가 있다. C. 털뽑기는 사회적,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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