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불안장애) & 기면증
불면장애
진단을 뒷받침하는 부수적 특징 Associated Features Supporting Diagnosis
불면증은 생리적 · 인지적 각성과 수면을 방해하는 조건화 요인을 흔히 동반하고 있다. 수면에 대한 몰두와 잠들지 못하는 데 대한 고통은 악순환을 만든다. 잠을 자려고 노력할수록, 좌절감이 더욱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수면 개시 기전을 무시하는 수면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노력은 불면증을 유발한다. 또한 지속되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부적응적인 수면 습관(예,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불규칙한 수면 일정, 낮잠)이나 부적응적인 인지(예, 불면에 대한 공포, 낮 시간 기능 손상에 대한 우려, 시간 확인)가 장애의 경과 중에 형성될 수 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환경에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조건화된 각성을 더 악화시키고 수면 문제를 지속시킨다.
반대로, 잠을 이루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좀 더 쉽게 잠들 수 있다. 어떤 개인은 자신의 침실이 아닌 곳에서 잠들 때 오히려 잠이 더 잘 온다고 보고한다.
불면증은 다양한 주간 호소와 피로감, 기력 저하, 기분 장애와 같은 다양한 증상과 동반되기도 한다. 특정 정신질환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는 않는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낮 시간의 기능에 미치는 수면 부족의 영향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불면증이 있는 개인들은 자가보고 심리 검사나 성격 검사에서 경증의 우울이나 불안, 걱정이 많은 인지 양상, 감정 중심의 내재화 방식의 갈등 해소 및 신체에 몰두하는 양상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보일 수 있다. 불면장애가 있는 개인에서 신경인지 기능의 손상 양상의 일관성은 없으나, 복잡성을 요하거나 수행 전략을 자주 바꾸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의 기능 저하가 있을 수 있다. 불면증이 있는 개인들은 흔히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기면증
A. 억누를 수 없는 수면 욕구, 깜박 잠이 드는 것, 또는 낮잠이 하루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양상은 3개월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생한다.
B.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이 나타난다.
1. (a)나 (b)로 정의되는 탈력발작이 1개월에 수차례 발생함
a. 장기간 유병된 환자의 경우, 웃음이나 농담에 의해 유발되는 짧은(수초에서 수분) 삽화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양측 근육긴장의 갑작스러운 소실
b. 아동이나 발병 6개월 이내의 환자의 경우, 분명한 감정 계기 없이 혀를 내밀거나 근육긴장저하를 동반한 얼굴을 찡그리거나 턱이 쳐지는 삽화
2. 뇌척수액(CSF) 하이포크레틴 면역반응성 수치를 이용하여 측정된 하이포크레틴 결핍증(동일한 검사에서 측정된 정상 수치의 1/3 이하 또는 110pg/mL 이하). 하이포크레틴-1의 낮은 CSF 수치는 급성 뇌손상, 염증, 감염으로 인한 경우에는 관찰되지 않음
3. 야간 수면다원 검사에서 급속안구운동(REM)수면 잠복기가 15분 이내로 나타나거나, 또는 수면 잠복기 반복 검사에서 평균 수면 잠복기가 8분 이내로 나타나고, 2회 이상의 수면 개시 REM수면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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