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 기억상실
진단기준
A. 통상적인 망각과는 일치하지 않는, 보통 외상성 또는 스트레스성의, 중요한 자전적 정보를 회상하는 능력의 상실이다.
주의점 : 해리성 기억상실에는 주로 특별한 사건이나 사건들에 대한 국소적 또는 선택적 기억상실이 있다. 또한 정체성과 생활사에 대한 전반적 기억상실도 있다.
B. 증상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C. 장애는 물질(예, 알코올이나 다른 남용약물, 치료약물)의 생리적 효과나 신경학적 상태 또는 기타 의학적 상태(예, 복합 부분 발작, 일과성 전기억상실, 두부 손상에 의한 후유증/외상성 뇌손상, 다른 신경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D. 장애는 해리성 정체성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급성 스트레스장애, 신체증상장애, 주요 또는 경도 신경인지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진단을 뒷받침하는 부수적 특징
- 해리성 기억상실을 가진 많은 개인은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에 만성적 손상이 있다. 외상, 아동 학대, 피해의 과거력이 흔하다. 어떤 개인들은 해리성 플래시백을 보고한다.
유병률
- 미국의 경우, 1년 유병률이 1.8%로 보고된다.
- 남성 < 여성.
발달과 경과
- 전반적 기억상실은 보통 갑자기 시작된다. 국소적 및 선택적 기억상실의 시작은 이러한 기억상실이 좀처럼 명백하지 않고 그 개인조차도 잘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위험 및 예후 인자
- 환경적 : 1회 또는 반복되는 외상성 사건이 흔히 선행된다. 해리성 기억상실은 1) 해로운 아동기 경험, 특히 신체적 그리고/또는 성적 학대의 횟수가 많고, 2) 대인관계적 폭력이며, 3) 심각도가 증가하고, 빈도가 잦으며, 더 폭력적인 외상인 경우 더욱 발생하는 것 같다.
- 유전적, 생리적 : 해리성 기억상실에 대한 유전적 연구는 없다. 해리에 대한 연구에서 현저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 임상군과 비임상군에서 모두 보고되었다.
기능적 결과
- 국소적, 선택적, 체계화된 해리성 기억상실을 가진 개인의 손상은 한정된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 다양하다. 만성적 전반적 해리성 기억상실을 가진 개인은 보통 모든 기능 영역에서 손상이 있다.
원인
- 정신분석적 입장 : 불안을 일으키는 심리적 내용을 능동적으로 방어하고 억압함으로써 이러한 심리적 내용이 의식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행동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한다.
- 행동주의적 입장 : 불안이나 죄책감을 유발하는 혼란스러운 행동이나 생각을 잊어버림으로써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보상으로 작용하고, 불안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강화되어 해리 증상이 지속된다고 본다.
- 생물학적 입장 : 해리장애를 내현적 기억과 외현적 기억에 대한 신경심리학적 결과에 근거하여 설명하는 이론이 제기된다. 의식되는 정신활동은 지각, 기억, 언어 기능을 감당하는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의식적 자각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자각시스템 자체에 손상이 생기거나 다른 시스템과의 연결에 손상이 생길 경우 각각의 기능에는 영향이 없지만 해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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